원문 - 808s & Hot Takes
Roland TR-808은 틀림없이 전 세계적으로 댄스 플로어의 진정한 소울메이트이며, 댄스, 힙합과 같은 주요 장르에서부터 트랩, 크렁크, 하이피, 뉴 잭 스윙, 프리스타일, 애시드 하우스, UK 개러지, 드럼 앤 베이스, 시카고 하우스, 그리고 뉴 웨이브 등의 서브 장르에서까지 주요 요소로써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808의 강력한 베이스, 지글거리는 심벌(사실 이 소리는 개발 과정에서 기계에 차를 쏟는 실수로 생긴 행복한 우연의 결과였습니다.), 작은 카우벨 소리는 1983년 창조 이래로 거의 모든 주요 아티스트들의 소리로 스며 들었습니다. 특히 힙합과 R&B에서는 가사에 이 드럼머신을 언급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Frank Ocean, Outkast, Rihanna를 포함한 수 많은 아티스트들 참조)
D-Nice, KRS-1 & Blaque와 같은 아티스트들은 전체 노래 컨셉을 이 드럼 머신에 바쳤습니다. 심지어 지난 20년간 가장 심오한 앨범 중 하나이자 Kanye West 커리어에서 가장 확실한 타이틀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로듀서들이 이 사운드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장르가 구분되었을 정도입니다. 논란의 여지 없이 전자 기타와 신디사이저 이후 가장 중요하고 널리 쓰이는 악기입니다.
1986
Beastie Boys
“Paul Revere”
808 사운드는 틀림없이 Rick Rubin의 뛰어난 프로덕션 커리어를 쌓아준 토대입니다. 1986년, 23세의 Rubin은 Ill에서 라이센싱한 데뷔 앨범인 Beastie Boys에서 Roland 사운드를 역재생해 들려줌으로써 혁명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Whitney Houston
“I Wanna Dance With Somebody”
Whitney Houston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는 필자가 808을 처음으로 듣게 된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히트곡이자 댄스 플로어를 키워준 이 노래는 808의 얇은 퍼커션 소리가 화룡정점입니다. 808의 출현이 디스코 시대의 무덤에 못을 박았다고 하면, 이 곡은 Whitney가 Donna Summer에 의해 횃불을 전해 주기 시작한 순간을 의미합니다.
1994
NIN
“Closer”
Nine Inch Nails는 오늘날까지 그들만의 영역 속에 남아 있으며, 1994년 그들이 데뷔하면서 선보인 어둡고 끈적한 비트는 아주 진보적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1994
Outkast
“Player’s Ball”
수많은 기사에서 Outkast가 808을 사용한 방식을 기념하며, 메가 히트 곡 "The Way You Move"를 언급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Player's Ball"이 독창적인 듀오의 본질을 가장 잘 담아낸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Organized Noize의 프로듀싱을 피쳐링한 데뷔 앨범은 힙합에서 808 킥 드럼을 서브베이스로 사용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시대에 새벽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이 곡은 Southernplayalisticadillacmuzik에서 세 곡, 그리고 두번째 앨범인 ATLiens의 첫 싱글 "Elevators"에서 다시 언급됩니다.
1996
Ghost Town DJ
“My Boo”
필자는 이 노래가 Lil Jon에 의해 만들어 졌음을 최근에 알았고, 이 사실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2016년 다큐멘터리 '808'에서, Lil Jon은 Usher의 "Yeah"가 이 유명한 드럼 머신의 가장 주목할만한 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시대적으로 보았을 때, "My Boo"는 그 타이틀의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출시한 지 약 20년이 지나서야, 이 잼은 바이러스와 같이 퍼져나가 제 2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곡의 비트는 중독성과 간결함의 완벽한 조화로움을 보여줍니다.
2004
Jay-Z
“99 Problems”
808에 대한 찬사는 Rick Rubin이 제작한 곡 하나 뿐이였으므로 그와 필자 자신과 독자 여러분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2004년 힙합은 Timbaland, Neptunes, Scott Storch 등에서 들리는 인간의 귀가 분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소리로 포화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비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트렌드를 거스르고 Rick Rubin과 Jay-Z는 Hov의 커리어에 가장 큰 획을 긋는 명곡을 남깁니다. 단순한 비트에 얹혀진 808의 강렬한 스네어 소리는 인종 차별로 인한 교통 체증을 주제로 완벽하게 서정적인 음악을 만들어 내는 데 일조했습니다. 13년 뒤 이것은 음향적으로나 주제적으로나 큰 관련은 없을 것입니다.
2008
Lil Wayne
“Lollipop”
2000년대 말 빌보드 차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808로 가득 채운 애틀랜타 힙합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킥 드럼이 튜닝된 베이스라인으로 쓰이기 시작합니다. 이 트렌드의 정점에 서 있는 곡을 고르자면, Lil Wayne의 "Lollipop"이 될 것입니다. 이 곡은 랩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앨범 The Carter III에서 가장 성공한 싱글입니다. 필자는 Jim Jinsin의 마이애미 스튜디오에서 이 노래에 대한 그래미상이 자랑스럽게 현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작업해 왔습니다. 이 영원한 명곡을 남긴 가수를 섬긴다면 누구나 선택할 장식물이었죠.
2009
Kanye West
“Paranoid”
필자는 이 앨범의 모든 곡에 푹 빠졌고 이 중에서 음악 역사적으로 중요한 노래 하나를 고르는 것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하나 꼽자면, 다양한 이유 때문에 "Paranoid"를 선택했습니다. 대부분의 808 찬양 기사에서는 "Love Lockdown"을 소개하며, 그 노래는 혁명적인 것은 아니며, 저에게 있어서 "Paranoid"는 Kanye West가 그의 작품에서 가장 잘 표현하고자 했던 808의 정직한 소리를 잘 담아낸 곡입니다. 이 노래의 거슬리는 스내어 소리는 장난스러운 가사와 재밌게 쌓여 있는 Synth와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완벽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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